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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창업 SMART 2030] SI 기업 데브파이브(DEVFIVE), 손끝으로 감동 전달하는 '터칭 메모리' 개발2021-11-22


터칭 메모리 프로토타입 │사진 제공-데브파이브


젊은 감각으로 기획부터 디자인과 개발까지 진행하는 SI 기업 데브파이브(DEVFIVE, 대표 오정민)가 새로운 솔루션인 '터칭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터칭 메모리는 점자 문서 및 이미지 편집기로, 편집부터 프린팅까지 연결하여 점자 문서를 쉽고 빠르게 생산하고 배포할 수 있다. AI를 통해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점역하는 기능까지 제공해 시각장애인이 쉽게 점자 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점자 문서는 생산자가 제한되어 있고 생산 환경이 열악해 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글이나 워드와 같은 문서 소프트웨어를 TTS로 사용하고 있으며, '점사랑', '텍타일'과 같은 기존 소프트웨어는 구시대적 UI/UX를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다. 윈도우즈에서만 구동된다는 단점도 있다. 데브파이브는 이러한 점자 문서의 출판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문서 편집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터칭 메모리의 개발을 시작했다.


터칭 메모리의 독창적인 기술은 개인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단어를 선정하고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계정이 필요한데 시각장애인은 키보드를 사용한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계정 생성과 로그인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FIDO 프로토콜을 활용한 인증방안이 탑재되어 있다. FIDO 인증키가 있는 USB를 삽입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에서도 NFC를 활용하여 USB를 접촉하는 것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시각장애인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간편하게 계정 생성과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다.



터칭 메모리 이미지 인식 AI │사진 제공-데브파이브


터칭 메모리에 로그인했다면 점역하고 싶은 이미지를 첨부한다. 캔버스의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각 개체에 해당하는 이름을 부여한다. 이용자는 이를 수정할 수도 있고, 이미지를 회전하거나 반전시키는 등의 편집도 가능하다. 모든 편집이 완료되면 개체에 부여된 텍스트를 점자로 번역하여 프린트한다. 이렇게 터칭 메모리의 기능을 활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점자 자료를 생산할 수 있다. 점자 자료의 실질적 이용자인 시각장애인이 다채로운 점자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데브파이브 오정민 대표는 "터칭 메모리의 시스템이 충분히 구축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터칭 스페이스라는 클라우드 기반 점자 문서 배포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칭 스페이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돼 어디에서나 작업과정을 업로드해 열람하거나 배포,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적, 신문, 소설 등 텍스트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시각장애인이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는 생산자의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게 유도한다.


기존의 텍스트나 이미지는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점자로 변환한 콘텐츠의 저작권은 생산자가 가지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염려도 적다. 웹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국내외의 플랫폼과 연계해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공유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터칭 스페이스로 점자 자료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데브파이브는 터칭 메모리를 사업 아이템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2021 청년창업 SMART 2030 지원 사업, 창업진흥원 주최 생애 최초 청년창업 지원 사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최 2021년 비대면 서비스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주목하지 않았던 점자 콘텐츠라는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데브파이브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청년층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2021 청년창업 SMART 2030'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 SMART 2030'은 콘텐츠 융복합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8년째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 분야는 출판, 영화, 음악, 콘텐츠솔루션, 디자인, ICT 융합, 제조융합 등 넓은 범위의 콘텐츠 융복합 분야이며, 세계적으로 콘텐츠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만큼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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